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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구름만 많다더니” 퇴근길 교통정체 예상
서울날씨, 예보와 달라…기상청 “5일 날씨 중부지방 중심, 많은 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퇴근길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날 기상청 예보에서는 구름이 많을 뿐 강수 확률 20% 정도 전망,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40분 속보를 통해 “대기불안정으로 경기서해안과 경기북서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며 “소나기 구름은 점차 동북동진하겠고,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후 4시 40분을 넘어서면 천둥 번개와 함게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딸 본격적인 퇴근이 시작되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기상청 아침 예보에서도 비 소식은 없었다”며 “슈퍼컴퓨터를 갖고 당일 날씨 전망도 틀리냐”고 비난했다.
기상청은 앞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며 “강수확률은 20% 정도”라고 예보했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에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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