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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저축銀, 3년6개월만에 부실 털고 ‘흑자 전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한화그룹 계열 한화저축은행이 올해 30억여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12월 새누리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2008년 629억원, 2009년 543억원, 2010년 235억원 등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부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자본 잠식 해소 및 부실 채권 정리를 위해 258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강력한 영업조직 구축을 통한 예대 역마진 구조를 해소하는 등 자구 노력을 이행했다. 이에 따라 49%에 달했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달 말 기준 10%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자산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기존 직원 100% 고용승계, 투명 경영 원칙 등에 따라 실적과 현안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노사 화합도 이뤘다.

한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 구축한 강력한 영업조직은 신규 거래처 발굴, 틈새시장 공략, 신상품 개발, 스탁론 점유율 1위 등으로 1000억원에 불과했던 정상자산을 3년 반만에 5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면서 “정도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의 힘이 되는 저축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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