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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 때보다 기대해도 좋을 듯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이 지난달 30일부터 상용화를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 기존 게임인 ‘아이온’의 결과를 뛰어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게임이 서비스된 이달 1일 ‘블소’의 PC방 점유율은 ‘디아블로3’를 제친 19.66%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블소’의 PC방 사용시간(182만시간)은 이전 게임인 ‘아이온’과 경쟁 게임인 ‘테라’의 수치와 비교해 각각 63.6%, 69.9%나 많은 고무적인 수치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블소’의 상용화 이후에 ‘아이온’, ‘리니지1,2’ 등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의 잠식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블소’의 오픈베타 이후에 ‘아이온’의 PC방 점유율과 최대 동접자수는 각각 0.37% 포인트, 0.77% 감소하는 데 그쳤다. ‘리니지2’의 PC방 점유율은 오히려 1.22% 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블소’의 여성 게이머의 비중은 31%로 ‘디아블로3’의 24%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또 20대, 30대, 40대 이상 게이머 비중이 각각 39%, 29%, 24%로 연령대가 고루 분포되어 있어 향후 고객 충성도 유지가 용이하다고 평가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소’의 국내 분기 매출은 ‘아이온’ 대비 약 130~140%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블소’는 월정액 과금제를 수익모델로 하는 게임이다. 이전 게임 ‘아이온’의 1만9800원보다 16% 인상된 월정액 2만3000원을 지불하거나, PC방 사용료를 내고 플레이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3일 10시 현재 전일 대비 2.58%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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