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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내 한 나라는 유로존 떠나….“그리스-키프로스-포르투갈 順”
CNBC,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설문
전 세계 투자자들 절반 이상은 적어도 한 나라가 1년 내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그리스를 탈퇴 영순위로 꼽았다.

CNBC는 2일(이하 현지시간) 센틱스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글로벌 투자자들 55%가 1년 내 최소 한 나라는 유로존을 떠날 것”이라며 “절대다수가 그리스를 가장 유력한 탈퇴후보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조사결과 개인투자자의 94.5%, 기관투자자의 90.3%가 1년 내 유로존을 떠날 나라 영순위는 그리스라고 응답했다. 그리스의 뒤를 이어 유로존을 등질 국가로는 키프로스와 포르투갈이 꼽혔다. 전체 투자자들의 약 25%, 13%가 각각 이들 두 나라를 유로존 탈퇴의 2순위와 3순위 후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SM(유로안정화기구)의 부실 국가ㆍ은행 직접구제 등 일련의 합의안이 나온 직후 개인과 기관 등 글로벌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을 주관한 센틱스는 유로존 투자자신뢰지수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독일의 조사기관으로, 세계 20개국 주요 투자자 3500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설문활동을 해왔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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