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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피소…40대 여성에게 고소당했었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지난 5월 황상민(50)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김연아(22) 선수가 교육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40대 여성에게 고발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 서울 서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A(42.여)씨는 지난달27일 “교육자인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학생인 김 선수에게 공부하라고 꾸짖은 것을 명예훼손이라고 고소한 것은 대한민국 교육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 A씨는 교육과 무관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상민 교수는 지난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교생 실습을 가나?”라며 김연아의 교생실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논란을 낳았다.
김연아 선수는 이에 대해 황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IOC 선수위원회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선수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황상민 교수는 “고소를 당하면 누구나 기분이 나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하지 않는다”며 이번고발 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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