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방장군의 어록이다.
방장군은 방정배(김상호 분)와 고옥(심이영 분)의 외아들로, 엉뚱한 말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아버지를 생각하는 감동적인 말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매회 다양한 어록을 남기며 극에 웃음을 더하는 방장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는 누구인가?’.
방장군 역으로 열연 중인 곽동연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등이 소속돼 있는 FNC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다.
그는 1997년 생으로 현재 만 15살이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로 실제 나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깜짝 놀란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탄탄한 기본기가 갖춰진 안정된 연기력으로 ‘엉뚱 꼴찌 소년’인 방장군이라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극중 카이스트 생 과외 선생님 강민혁(차세광 분)과의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곽동연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강민혁과의 찰떡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곽동연은 브라운관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다. 또 운동 신경도 출중해 축구 등 각종 스포츠를 취미로 즐겨 한다”면서 “늘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려는 열정을 보이고 있어, 선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출연 배우 누구 하나 빠짐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비춰지고 있다. 배우들 역시 자신이 맡은 배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1일 방송에서 드디어 세광이 카이스트에 다닌다는 사실을 믿게 된 장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에 소소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두 사람의 호흡, 더불어 방장군이 또 어떤 엉뚱한 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