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인선 일부구간 지난 주말 개통…수혜단지는?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수인선 복선 전철의 일부구간인 송도~오이도 구간이 지난달 30일 정식 개통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개통 구간 길이는 13.1㎞로 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남동공단)~호구포~인천논현(논현택지)~소래포구~월곶~달월~오이도까지 이어진다. 송도에서 오이도까지 2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수도권 서남부 교통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덕분에 인근에 분양중이거나 새로 분양에 나선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도 인기를 차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논현 택지지구 중심에 자리잡은 논현역 인근 상권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데다 주거ㆍ업무시설 수요가 많다. 이달중 호구포역 근처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부티크 646’도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하나다. 한 세대를 2개실로 분리해 임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상 15층에 전용면적 18㎡ 44실, 39㎡ 71실, 45㎡ 99실 등 총 214실로 이뤄지며 18㎡형을 제외하고는 2개실로 사용할 수 있다. 논현지구 인근의 임대 시세가 전용 40㎡대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60만~65만원 수준으로 수익률이 8%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게 시공사 측 전망이다.


유승건설이 분양하는 ‘유승 테라폴리스’ 오피스텔 역시 논현택지 호구포역 앞에 공급된다. 지상 27층, 전용면적 27~59㎡의 총 558실의 규모로 대부분이 30㎡ 전후 소형으로 구성됐다. 피트니스 센터, 여성전용 주차장,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락커, 넓은 호텔형 로비, 옥상 하늘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돼 임차인들의 눈길을 끌기에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대우건설이 공급할 예정인 ‘시흥6차 푸르지오’도 수인선 개통 수혜가 예상된다.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지하2층~지상 23층, 20개동의 총 1221가구 규모로, 전용 59㎡ 253가구, 84㎡ 968가구의 중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2단지 769가구를 1차 분양한 바 있어, 이번 2차 분양으로 총 199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기존의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 이용이 편리한 데다 수인선 오이도역을 이용한 송도업무지구 접근도 쉽다.

kgu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