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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안도랠리를 되돌아 보면 2차 랠리 주도주가 보인다?
중소형IT와 조선, 제약, 금융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지난달 1차 안도랠리 당시 중소형IT와 조선, 제약, 금융주가 반등을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에 대한 1000억유로 안팎의 구제금융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6월 4일 코스피 1783.13 포인트를 바닥으로 5일부터 시작된 안도랠리는 11거래일째인 6월 20일 1904.12까지 치달았다.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1차 안도랠리 당시 코스피200종목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쌍용양회로, 11일거래일동안 27.57% 급등했다. 이 기간중 코스피 수익률은 6.78% 였다.

종근당이 26.27%, 일진디스플레이 24.65%, 풍산 23.63%, LG이노텍 23.60%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IT관련주의 경우 일진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이외에 일진전기(18.11%), 대덕전자(17.82%)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 IT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5.08%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14.21%)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종근당을 비롯, 일성신약(18.86%), 한미약품(18.42%), 동아제약(14.76%), 대웅제약(13.10%), 녹십자(11.19%), LG생명과학(10.68%) 등이 10% 이상 올랐다.

유로존 위기로 많이 떨어졌던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4일 3만3650원에서 지난달 20일 3만8800원으로 15.30%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14.81%), 대우조선해양(12.72%), 현대중공업(11.20%) 등이 시장대비 두배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유ㆍ화학주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19.12%)과 금호석유(15.78%)의 상승 탄력이 컸다.

금융주중에는 현대증권이 지난달 4일 7700원에서 11거래일만에 8960원으로 16.36%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이 1만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15.09%, 우리투자증권은 10.89% 각각 상승했다.

건설주중에는 대우건설이 이 기간동안 8140원에서 9320원으로, 14.49% 올랐다. 대림산업은 11.33% 상승했다.

전주말 EU정상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이번주부터는 2차 안도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1차 안도랠리 당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IT주와 조선주에 대한 관심 제고가 바람직해 보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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