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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한 고비는 넘겼다…상승폭은 제한적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7월 국내 증시가 안도랠리로 출발할 전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아주 중요한 분기점을 지난 것으로 본다”며 “유럽이 은행동맹으로의 장도의 첫 걸음을 떼면서 재정위기는 또 다시 한 고비를 넘기게 됐고, 유럽 재정 리스크의 완화에 따른 위험 선호도의 상승과 중기적인 주가 복원이 시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재정위기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던 낙폭 과대주와 고베타주, 수출주가 복원 과정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주 또한 그 대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 있다. EU 정상회담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은 이미 지난주 금요일 장중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 당장 1900선을 힘있게 돌파하는 반등 흐름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코스피지수 1800선을 전후한 지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은 지난 주 증시의 큰 수확”이라며 “국내 증시의 경우 특정한 이벤트에 의한 극적 상승보다는 하단 지지력에 바탕을 둔 점진적 반등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EU 정상회담에서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마련됐다는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7.83포인트(2 .20%) 상승한 12,880.09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49%, 3% 상승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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