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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證, LG전자 목표주가 7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보유로 조정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삼성증권은 1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5000원에서 7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했다.

이번 투자의견 하향은 ▷스마트폰 성장 둔화가 2nd tier 제조사들에게 기회를 축소시키고 ▷ LG전자 스마트폰 자생력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 약화된 전사 이익 창출력을 반영한 것이다.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에 대한 우리의 관심도는 이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다행히 스마트폰 기대치는 크게 낮아졌고 하향되는 전사 이익 전망이 현 주가에 점차 반영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세트 전반적인 환경은 체력 약한 LG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투자의견 HOLD로 하향= 목표주가를 85,000원에서 70,000원으로, 투자의견을 HOLD로낮춘다. 지난 5월말에 우리는 PBR 1.1배를 적용하여 trading 관점으로 BUY투자의견을제시했었다. 달라진 점은 global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정점을 지나가고 있고, 그 결과LG전자와 같은 2nd tier 제조사들에게 주어질 기회는 커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TV와 가전 사업도 경쟁력에 대해선 의심이 없지만, 이익 창출력은 예상보다 저조할가능성이 높아졌다. 저 성장의 산업으로 LG전자 미래 growth를 설명하는 게 한계가 있기때문에, 결과적으로 valuation de-rating이 빠르게 현실화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는 과거 5년 평균인 1.6배 대비 40% discount한 PBR 1.0배를 적용하여산출한다. TV, 가전, AC사업부만을 반영하고(EV/EBITDA 3.0~3.8배), 계열사지분가치를 50% discount하여 산출한 LG전자의 기업가치는 약 10.9조원~13.2조원(주가73,000원 전후) 수준으로, 보수적인 관점으로 본 우리의 목표주가에 근접해 있다.55,000원 수준에서 가격 매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12, 2012 년 영업이익 하향= 2012 년, 2013 년 전사 영업이익을 각 33%, 31%하향한다. 우리의 영업이익 예상은 각 1.0 조원, 1.2 조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 29%, 26%낮은 수준이다. 수요 둔화와 갤럭시 S3 및 아이폰 5 영향으로 단말 적자폭은 3,4 분기 소폭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TV 와 가전에서 추세적 유로 약세가 리스크 요인이지만, 현재의매크로 환경에서는 단기간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어닝 하향은 이러한 것을 반영한결과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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