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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셰코’, 오보아가 찍으면 떨어진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서 오보아가 자신의 팀으로 영입한 두 명의 도전자가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10회 미션에서 오보아 팀의 팀원인 외국인 도전자 달라스 브래넌(30)과 엄친아 박성호(26)가 차례로 앞치마를 반납한 것. 이로써 ‘마셰코’에는 김승민(42), 김태욱(27), 박준우(30), 서문기(22), 유동율(40), 오보아(28) 이상 6인이 남아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서도 오보아가 찍은(?) 도전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자 항간에서는 이를 두고 ‘오보아의 저주’가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는 상황. 지난 9회에서 오보아가 지정해 준 재료에 김미화와 윤아름이 동시에 탈락했으며, 이번 회에서는 자신의 팀원 1, 2순위로 지목한 박성호와 달라스가 나란히 탈락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전반 스테이크 팀 미션과 패자 팀원들 중 탈락자를 가리는 후반 미션이 각각 진행됐다. 전반 팀 미션에서는 지난주 1, 2등을 차지한 오보아와 김태욱이 각각 팀장을 맡아 팀을 꾸리고 국내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의 셰프 51명에게 직접 평가를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오보아와 박성호, 달라스, 박준우가 한 팀, 김태욱과 김승민, 유동율, 서문기가 각각 한 팀이 되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그 결과 먼저 26표를 얻은 김태욱 팀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패자인 오보아 팀은 탈락 미션에 참가하게 됐다.

탈락 미션은 티본 스테이크 미디엄으로 굽기였다. 첫 굽기에서는 안심과 등심 양쪽을 고르게 잘 구운 박준우가 통과하고 굽기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양쪽 부위의 익은 정도가 현저한 차이를 보인 달라스가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보아와 박성호의 탈락 여부를 바로 판단하지 않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제공했다. 고기에 칼집을 내어 양쪽을 비슷하게 구워낸 오보아는 통과를 했으나 육즙 손실을 우려해 칼집을 내지 않은 박성호는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지난 회에서는 오보아가 작정하고 어려운 재료를 준 도전자들이 떨어지더니 이번 회에서는 오보아가 뽑은 같은 팀 도전자들이 두 명이나 떨어졌다. 오보아의 저주 맞는 듯”, “결국 실력으로 판가름 나는 것일 뿐 저주는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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