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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저지 ‘대국민운동’ 전개할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민주통합당은 정부가 비공개리에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저지하기 위한 대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ㆍ1운동 정신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의 친일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에서는 강력하게 협정을 저지하는 대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지난 5월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해놓고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 노출이 돼서 몰래 처리한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데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 때표는 “국무회의 안건은 국무조정실이 취합해서 절차를 거쳐 청와대에 보고하고 각 부처에 회람시켜 장관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전에읽어보고 가게 된다”며 “이렇게 중요한 안건을 국무위원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무위원을 허수아비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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