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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체대출금리도 추가 인하
IBK기업은행은 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를 현행 12%에서 10.5%로, 연체대출 최고금리를 13%에서 12%로 각각 1.5%포인트, 1%포인트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9월 연체대출 최고금리를 18%에서 13%로 내리고, 올 초부터 일반대출 최고금리를 17%에서 12%로 내린 데 이은 추가 금리인하 조치다.

조준희 행장은 “지금 먹구름이 서서히 닥쳐오고 있다. 비올 때 우산을 빼앗지 않고 씌워주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전체 수익을 감안하면서 내년에 언제쯤 대출 최고금리를 한 자릿수로 하느냐를 시뮬레이션 하고 있다” 며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광고문구를 실제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후 금리를 낮추면서 수입이 2000억원가량 줄었지만 중소기업이 망하면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가 없다. 중소기업이 죽겠다는데 기업은행이 이익 많이 내는 것은 올바른 경영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 행장은 또 “위기는 카드-가계부채-기업 순으로 온다” 면서 “캠페인, 프로모션을 없애고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자제시키는 등 카드 쪽에서부터 선제적 여신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춘병 기자>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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