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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유럽기대감에 장 막판 낙폭 축소...
EU 정상회의, 재정위기 해소위해 합의 도출 시도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EU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던 뉴욕증시가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회의론에 짓눌려약세로 출발했다.폐장을 30여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밤 가질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함에 따라 EU 정상들이 해법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데 따른것이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75포인트(0.2%) 빠진 12,602.26,나스닥 종합지수는 25.83포인트(0.9%) 하락한 2,849.49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56%, 독일 DAX 30 지수 1.27%, 프랑스 CAC 40은 0.37% 각각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EU 정상회의에서 독일과 프랑스가 재정위기의 해법을 놓고 심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합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폭락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6천건 감소한 38만6천건으로 시장의예측치를 소폭 웃도는 등 경제지표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폐장을 30여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밤 가질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EU 정상들이 해법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데 따른것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유럽 우려와 미국의 실망스런 경제지표 등으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52달러(3.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를 기록, 작년 10월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금값도 유럽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8.00달러(1.8%) 내려간 1,550.40달러를 기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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