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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계 큰형님’ 캔, 9개월 만에 신곡 발표 ‘모든걸 걸었다’
남성듀오 캔이 신곡 ‘모든걸 걸었다’를 발표했다.

캔은 지난 6월 18일 싱글음반 ‘모든걸 걸었다’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간장게장’ 이후 9개월 만의 컴백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캔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은 28일 “캔이 9개월 만에 신곡 ‘모든걸 걸었다’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의기투합인데다 멤버 배기성이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한만큼 의미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실제 배기성은 예명 ‘버려진 돼지’로 곡의 가사를 담당했다. 그는 캔의 ‘눈부신 너에게’, 서영은의 ‘잊을 만도 한데’, 유리상자의 ‘결별’ 등을 만든 작사가 겁먹은 외아들과 호흡을 맞췄다.

‘모든걸 걸었다’는 캔의 하모니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인상적인 곡으로 ,두 사람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강렬한 락 사운드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아울러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걸었다고 외치는 한 남자의 각오가 돋보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캔은 이번 곡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치지 않을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기성이 현재 지방 투어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어 음악프로그램을 통한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7일 KBS1 ‘열린음악회’의 녹화를 마친 상태로, 이는 오는 8월께 방송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코믹한 요소가 강했던 ‘간장게장’ 이후 캔 특유의 남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신곡 발표로 기대를 높였으나, 활발한 방송활동이 예정돼 있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 등 온라인을 통해 이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모든걸 걸었다’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 그룹 오인용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뮤직비디오를 ‘전체관람가용’ ‘12세 이상 관람가용’ ‘인터넷용’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이 가운데 인터넷 버전은 사회풍자와 엽기를 다뤄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캔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 강렬한 보이스와 상반된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뮤지컬과 공연 등 개별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캔. 신보 ‘모든걸 걸었다’로 가요계 맏형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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