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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두산중공업, 블랙아웃 수혜주?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두산중공업이 ‘블랙아웃’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올해말 발표할 예정인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궁극적인 전력난 해결책인 발전소 추가 건설,노후설비 개보수 등 증강된 공급안이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전력난 해소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두가지 큰 틀은 전기료 인상과 함께 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업은 두산중공업이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발전플랜트 핵심기자재인 보일러, 원자로, 터빈, 발전기 등 제조업체이자 발전소건설 전문업체”라며 “전력난 심화는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올 1분기 신규수주는 약 9천억원으로 부진한 수준이었으나, 2분기 사우디 얀부 3담수 및 발전(2조원), 하반기 인도(NLC 2조원), 베트남(2조원), 카타르(RasLaffan 3조원), 쿠웨이트(Aljur 2조원) 등을 통해 올해 약 12조원의 신규수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와 수익성 높은 발전비중 확대, 저가수주의 매출인식 마무리 단계 등이 반영되며 올해 두산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9천590억원(전년대비 17.2%), 6천810억원(전년대비 3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아웃 수혜주와 실적호전 전망으로 두산중공업 주가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28일 오전 9시 23분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3.11% 상승한 5만6400원을 기록중이다. HSBC와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1만8000여주에 달하는 외국인 추정 매수주문이 나오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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