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은행주, 2분기 이후를 보고 비중 확대하라…최선호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올 2분기 이후부터 주가가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선호주는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 관심종목으로는 기업은행이 꼽혔다.

28일 구용욱 KDB대우증권 애널리시트는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향후 순이자마진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특히 은행업 밸류에이션(Valuation)이 12개월 예상 기준으로 PBR 0.6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업종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 관심종목은 기업은행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예대금리차, 신규취급액기준 전월대비 1bp 상승, 잔액기준 전월대비 3bp 축소=5월중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대비 3bp 축소되었다. 수신금리가 전월대비 1bp 상승하였고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2bp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하락세가 2011년 9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것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 하락의 주된 원인이되고 있다.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되고 있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출 증가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대출금리 하락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잔액기준과 달리 1bp 상승하였다. 대출금리가 5bp 하락하였지만 수신금리가 6bp 하락한 데따른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 하락은 잔액기준 대출금리 하락의 원인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수신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 은행의 예금 조달 수요 감소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분기 순이자마진이 1분기보다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지만=예대금리차 추이를 보면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순이자마진의 현재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2분기 들어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대금리차 하락세는 점차 진정될 것으로 보여 순이자마진의 향후 전망은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잔액기준 예대금리차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들의조달 수요가 크지 않은 점도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하반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된 수준까지 하락하였기 때문에 대출 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통상 정책금리가 인하될 경우 순이자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미 인하 가능성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어 실제 정책금리 인하가 실시된다고 해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책금리인하가 한번 정도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라고 할 수 있다.

▶비중확대 유지, 저점 매수 전략 유효=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향후 순이자마진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행업 Valuation이 12개월 Forward 기준으로 PBR 0.6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Valuation이 낮은 수준에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호재에 더 민감할 수 있을 것이므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은행업종 Top picks는 하나금융지주, KB금융, 관심종목은 기업은행을 제시한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