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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S산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하반기에도 실적호전 지속된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올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 LS산전의 실적호전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성기종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S산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1,000원을 유지한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수출이 증대되고 일부 제품군 판매가격 인상, 설비증설을 통해 2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동(銅)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하반기는 신규사업도 본격적인 매출확대로 이어져 실적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불황기에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돋보이는 동사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그는 “하반기 한국 기계산업은 상반기 부진을 딛고 재성장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경우 이보다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4분기 이후 신규수주가 크게 확대되어 금년 2분기부터 분기별 실적 개선 폭이 커질 전망이다.

그는 “동사의 높은 경쟁력과 사업의 안정성까지 고려하면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경기방어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글로벌 동종기업들도 전력기기 부문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경기에 둔감한 특성과 사업의 안정성 때문에 자국 주식시장 대비 약 20~30% 할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보고서 내용.

▶2분기 매출액 6,221억원(YoY 19.3%), 영업이익 541억원(YoY 63.3%) 예상=LS산전의 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9.3% 증가한 6,221억원, 영업이익은 63.3% 증가한 541억원, 세전이익은 514억원이 예상된다. 최근의 동가격 하락과 양호한 환율 상황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은 8.7%로 예상되며, 예상치는 전분기비 1.4%p 상승, 전년동기비 2.3%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요 사업인 전력시스템 부문 국내 매출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 현지사업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에 부진했던 태양광 부문에서도 국내외 모두 매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는 이유는 매출 증가 요인이 가장 크고, 원소재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이 실적에 양호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적 깜짝 쇼는 하반기에도 계속된다=LS산전의 최근 수주잔고(2012년 연간 납기분)는 과거 분기 평균잔고 대비 2배 수준인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납기 기간이 긴 수주분을 포함하면 약 8,000억원에 달한다.하반기는 국내 전력시스템 매출 증가는 물론 이라크향 전력시스템 및 신규사업인 STS후육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외에 전기자동차관련 매출도 발생하고 있어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동사는 이러한 매출 성장과 동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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