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iPhone)5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유아이디, 켐트로닉스, 솔브레인, 인터플렉스, 이녹스, 하이비젼 등이 대표적이다.

28일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11월로 연기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일 장 마감 이후 애플의 iPhone5가 8월 하순에 출시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며 “5월말까지 패널 주문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iPhone5가 기존 모델보다 큰 3.99인치 화면과 얇아진 두께 등 보다 구체적인 스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조기 출시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iPhone5 출시 이유로는 갤럭시S3 판매호조에 따른 견제와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하반기 iPhone5 출시는 이미 예정된 사항으로, 조기 출시로 인해 국내 주요 부품주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 수혜주를 보면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엘비세비콘, 네패스 ▷디스플레이는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유아이디, 켐트로닉스, 솔브레인 ▷배터리는 삼성SDI, LG화학 ▷콘덴서는 삼성전기 ▷기판은 인터플렉스, 이녹스, 하이비젼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 ▷기타 실리콘웍스, 아모텍, 블루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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