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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총리 “현 금리 스페인 감당 못해…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이 현재 금융시장에서 지불하는 높은 금리로는 오랫동안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의회에서 “지금 가장 급박한 문제는 자금조달의 문제”며 스페인이 높은 금리를 계속 감당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는 높은 국채금리가 계속되면 전면적인 구제금융이 필요하다는 경고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U정상회의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는 “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금융기관들이 스페인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에도 많이 있다”며 유럽 국가들의 위기를 정곡으로 지적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8일 7.29%까지 올랐다 현재는 다소 수그러들어 6.9%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견될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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