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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은행 사이버공격에 8000만弗 털렸다
사이버공격으로 전 세계 은행들의 손실이 8000만달러(약 9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FP통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가디언 애널리틱스와 맥아피가 공동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올 들어 일련의 사이버공격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이 8000만달러에 이른다”며 “이 같은 공격은 전 세계 60개 은행을 대상으로 행해졌고, 이 공격으로 사이버 범죄자들이 빼내려 시도했던 돈의 액수는 최대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공격을 감행한 해커들은 자동조작과 표적공격 등 상당히 복잡한 기술을 사용해 유럽 및 미주 은행들의 고액계좌를 노렸다. 이들 해커는 주로 미국과 콜롬비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경우 사이버공격 피해자들은 1차적으로 스피어 피싱(신원 도용에 이용하려고 컴퓨터 사용자의 금융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아는 사람인 척 가장하여 사기 메일을 보내는 것)을 통해 신원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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