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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6월 폭염 지속+전기료 인상 검토
스마트그리드 재부각, 누리텔레콤 상한가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사상 유례없는 6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초강세다. 내달 전력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전기료를 4%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3분현재 누리텔레콤(040160)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위지트(036090) 8.77%, 피에스텍(002230) 6.04%, 옴니시스템(057540) 2.69%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무더위로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달 중 평균 4% 안팎의 전기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격검침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그리드주가 사흘만에 또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 망에 IT기술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일컫는다.

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양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전기 사용량과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합리적 에너지 소비가 가능해지고, ▷고품질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 재생에너지 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차세대 전력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누리텔레콤(040160)은 양방향 통신의 지능형 검침 인프라솔루션(AMI) 기술 보유로 현재 제주 실증단지 스마트 플레이스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며 국내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 진행중이다.

일진전기(103590)는 저압, 중압, 고압, 초고압, 광통신 등 변압기 및 케이블 메이커로 제주실증단지에 완속충전기, 스마트 미터기 부문으로 SK에너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비츠로셀(082920)은 국내 유일의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미국 수도미터기 전기미터부문 세계 1위업체인 Silver Spring, 미국 수도 미터기 1위 업체인 Sensus, 국내 스마트미터 업체향 스마트 미터기 전원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피에스텍(002230)은 스마트 미터기 제조업체로 현재 스마트플레이스, 한전컨소시엄 등 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가정용, 산업용 전력량계를 생산하고 있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전력 부족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결국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고,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스마트그리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ESS, 전력전송, 스마트미터,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LG화학, 삼성SDI, LS산전, 포스코 ICT, 누리텔레콤 등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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