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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하루 4시간 44분 가족 돌보고 1시간11분 출퇴근…통계로 본 여성
여성 하루 4시간 44분

[헤럴드생생뉴스] 한국 여성 하루 4시간 44분을 가족 돌보기에 쓰고 1시간11분을 최퇴근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여성주간을 맞아 부문별 여성의 모습을 조명하는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지만, 자녀 교육과 가사 부담 등으로 취업여성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남성을 포함한 육아 휴직 사용자는 8년 새 8.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미취학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25~44세 여성은 하루 중 4시간44분(19.7%)을 가족 돌보기에 쓴 반면 남성은 67분(4.7%) 사용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7%로 남성(73.1%)에 크게 못 미쳤다. 연령별로는 25~29세(71.4%)가 가장 높았고 출산ㆍ육아기인 30~39세(55%)에 급감했다가 40대에 다시 높아졌다.

여성의 원인별 사망률은 암이 10만 명당 10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54.8명), 심장질환(47.4명), 자살(21.0명), 당뇨병(20.5명), 폐렴(14.5명), 고혈압성 질환(13.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여성이 84.1년으로 남성(77.2년)보다 6.9년 더 길었고 10년 전(2000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4.5년 늘어 남성(4.9년)보다 증가 폭은 낮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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