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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낙원 몰디브 쓰레기 섬으로…‘충격’
몰디브 쓰레기 섬

[헤럴드생생뉴스] 지상의 낙원으로 불리던 몰디브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쓰레기 섬이 되어가는 몰디브 현실을 소개했다. 특히 외신은 몰디브 내 틸라푸쉬 섬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들이 유입, 결국 쓰레기 폐기에 대한 규정을 새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약 20년 전 몰디브 정부는 틸라푸쉬 섬에 산호초 바다를 메워 쓰레기를 매립하도록 했고 이 섬은 이후 ‘쓰레기 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최근 이곳에는 하루 약 330톤 이상의 쓰레기가 유입되고 있으며 쓰레기로 인해 섬의 면적이 매일 1㎡씩 늘어날 정도다.

그동안 틸라푸쉬 섬에 쓰레기가 쌓이면 노동자들이 재활용품을 걸러내고 나머지는 땅에 묻거나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지만, 더 이상 쓰레기를 받을 없는 지경에 이른 것.

특히 최근 폐건전지를 비롯해 플라스틱 병, 쓰레기 파편, 독성 연기, 석면등 유해물질도 무분별하게 유입되며 동식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죽음의 섬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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