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무의탁환자/저소득층 살리는 ‘야간간병사업’ 훈훈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12년째 진행


고령화와 가족해체로 무의탁환자의 수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대표 최갑선, www.jahwal.or.kr)가 2001년부터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은 보호자가 없이 야간시간에 홀로 방치되어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행려환자 등의 취약계층 환자가 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환자 돌봄 서비스다. 환자의 식사 보조나 목욕, 침대시트 교체 등 각종 불편처리를 돕는 동시에 말벗 역할도 함으로써 간병인 외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환자들의 신체적 치료 및 정신적 건강을 돕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간병인들은 지역 내 저소득계층 주민을 우선 선발하여 고용하고 있다. 저소득층 중장년에 경제적 자립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 이 같은 취업 구조는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약자를 봉사하는 주체이자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갖게 해준다는 순기능도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은 서울에서 시작해 인천, 광주, 대구, 부산, 전주 등 6개 지역으로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현재 총 18개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야간 간병사업의 도움을 받은 환자의 수는 2008년 1,900명, 2009년 2,282명, 2010년 2,439명, 2011년 3,275명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는 3,500명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수혜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관계자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지금까지 ‘자활, 꿈을 향해 함께 내딛는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의 복지 공동체를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노동과 생명가치가 존중되는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동시에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