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동네빵집·세탁소도 R&D자금지원 받는다
동네 빵집, 세탁소와 같은 소기업도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당 R&D사업 참여 횟수를 제한하는 졸업제도가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26일 복잡한 R&D사업 지원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지원 대상은 확대하는 방향의 ‘R&D 지원구조 및 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지나치게 세분화된 유사사업을 통폐합해 ▷R&D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R&D를 통해 혁신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업기업의 R&D 확대를 위해 기존 ‘창업성장 기술 개발사업’의 지원 대상을 업력 5년이하 창업초기기업 전용사업으로 특화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 113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동네 빵집이나 세탁업, 주조 금형 등 뿌리산업, 신발제조 안경 등 취약 소기업 전용의 소액과제도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이런 기업의 공정개선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지원체계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기술개발 능력 외에 서류작성 부담 등으로 인해 정부 R&D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고 사업공고 횟수도 늘렸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