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 고교생이 학교 기숙사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8시께 울산의 한 고교 기숙사 건물 앞에서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18) 군이 쓰러져 숨진 것을 학생들이 발견, 신고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6시 기상, 아침운동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 등교를 하려다 갑자기 기숙사 7층 창문에서 뛰어 내렸다.

A군은 교우관계도 원만할 뿐더러 지난해 울산지역의 한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우수한 학생. 하지만 주변인들은 진술에서 A군이 최근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학교폭력을 포함,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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