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남산국악당…고상지 연주가ㆍ조성진 빈탕노리 대표 등 연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모여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고 세대 간의 지혜를 공유하는 독특한 행사가 개최된다.
카이스트(KAISTㆍ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 필동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2 영 리더스 포럼(Young Leaders Forum): 중구난방<사진>’을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융합’에 관한 컨퍼런스로 지식보다는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대 간 대화의 장으로 ‘할머니와 손자의 토크 배틀’ 등의 형식을 갖춘 독특한 개념의 포럼이다.
연사 6명과 공연 팀 1곳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각각 15분씩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진행되며 ‘융합과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젊은 세대 연사로는 아드리안 리 아리랑 TV 아나운서, 고상지 반도네온 연주가, 윤한결 인디고 인문기획팀장이 나서 각각 ‘캐치 더 웨이브(CATCH THE WAVE)’ ‘부정의 힘’ ‘삶이라는 직업’ 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성세대 연사로는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문화재단 이사장, 조성진 마임씨어터 빈탕노리 대표, 정지훈 관동대 의과대학 교수가 나서 각각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 ‘풀이의 시대에서 놀이의 시대로’ ‘융합전문가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한다. 부대행사로 국가지정 주요 무형문화재인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의 대금연주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이동만 원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 각층의 저명한 연사 분들을 모시고 변화무쌍한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젊은이들이 폭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포럼의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yleadersfor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yleadersforu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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