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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의 품격’, 영원한 1위 ‘개콘’도 제쳤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일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신사의 품격’이다. 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 등 꽃중년 4인방의 소년과 중년을 오가는 로맨스와 추억담에 안방의 눈이 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 10회 방송분은 2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만 따진다면 21.9%, 이는 일요안방 같은 시간대의 절대강자를 점위해온 KBS 2TV ‘개그콘서트’를 2위 자리로 끌어내린 수치다.

SBS의 인기 로맨틱코미디물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의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콤비가 만나 2, 30대 연인들이 아닌 40대 꽃중년을 소재로 ‘그들만의 로맨스’를 그려가는 ‘신사의 품격’은 지난달 26일 첫방송 당시 14.1%의 시청률로 출발해 매회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콤비의 드라마가 “내 안에 너 있다(‘파리의 연인’)”, “길라임이 나에겐 ‘전도연’이자 ‘김태희’다(‘시크릿가든)”등의 명대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것이 특징이었던 반면, 이번 ’신사의 품격‘은 남성시청자들의 마음마저 훔쳐갔다.


특히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집계에서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신사의품격‘의 남자 40대 시청률은 23일 방송분에서 11.0%를 기록해 1회 시청률이 기록했던 6.2% 보다 무려 4.8% 상승, 남성 40대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의 품격‘이 연일 최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날 안방에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37.0%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MBC ’무신‘은 13.1%, ’닥터 진‘은 12.7%, SBS ’맛있는 인생‘은 7.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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