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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이 보는 출근길 가장 호감가는 여성은?
- 싱글男 83% “출퇴근길 이상형 그녀 만난 적 있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가수 김상희 씨가 40여년전에 불러 히트친 노랫말이다.

요즘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자주 마주치는 이성이 가슴에 와 닿기도 한다. 무심결에 한두번 마주치던 상대 이성이 오랜 시간 자주 마주치면서 감정도 생길 법한 일이 벌어진다.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은 20~30대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싱글남성의 83%(700명)와 싱글여성의 64%(424명)가 “출퇴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해 고단하고 힘든 출퇴근길에도 로맨스를 향한 설렘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퇴근길에 발견한 이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고백할 자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30%, 여성은 9%만이 ‘그렇다’라고 답해 출퇴근길에서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나더라도 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길에 호감이 가는 이성의 타입에 대해서는 남성은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50%), 책 읽는 여성(32%),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여성(11%),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여성(7%)’의 순서로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여성은 ‘책 읽는 남성(49%),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남성(35%),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남성(13%),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남성(3%)’의 순서로 선호한다고 손꼽았다.

반대로 출퇴근길 비호감 이성으로는 남성은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성(69%), 쩍벌녀(17%), 화장 고치는 여성(11%), 험하게 조는 여성(3%)’을, 여성은 ‘술냄새/땀냄새 풍기는 남성(60%), 시끄럽게 통화하는 남성(25%), 쩍벌남(13%), 험하게 조는 남성(2%)’을 기피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번 조사를 통해 싱글남녀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오전 8시대(남성 42%, 여성 48%)’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남성의 경우 ‘지하철(35%), 자가용(30%), 버스(27%)’, 여성의 경우 ‘지하철(46%), 버스(32%), 자가용(12%)’ 순서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퇴근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음악 듣기(남 60%, 여 65%)’를 1순위로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남성은 ‘신문/뉴스 보기(13%)’를, 여성은 ‘문자 대화(17%)’를 즐겨 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출퇴근 시간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무료함과 피곤함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간이지만 호감 가는 이성과 마주칠 수만 있다면 하루 중 최고로 설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오후 퇴근길에는 더 많은 싱글남녀들이 운명처럼 놀라운 인연을 선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블로그(www.iumsin.com)에서 진행됐으며 20~30대 싱글남녀 총 1505명이 참여했다. 이음(www.i-um.com)은 매일 12시 30분에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국내 1위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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