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남자배구에 이어 여자배구도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 여자배구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2 월드그랑프리 3주차 일본과의 3차전에서 1세트 22-25, 2세트 20-25, 3세트 25-27, 세트스코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에이스인 김연경(페네르바체), 황연주(현대건설)이 뛰지 않았으나 일본은 정예멤버가 출전, 매 세트마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세트는 듀스까지 간 후 마지막 고비에서 무너지며 결국 패배했다.

한송이(GS칼텍스)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5점씩 올리며 팀의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결국 이번 대회를 1승8패로 마감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5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이후 29일 진천선수촌에서 합숙을 시작하며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 역시 이날 광주에서 열린 2012 월드리그에서 미국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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