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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2연속 연장 역전패에 마무리 투수 봉중근마저 부상 이탈해 전전긍긍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연속 연장 역전패에 마무리 투수 봉중근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현재 공동 4위로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는 주전 마무리인 봉중근의 부재로 팀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초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에 4-6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LG는 8회 말까지 5-3로 2점차로 리드하다 9회 초 마무리 봉중근이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1점 차 석패했다.

봉중근은 마무리 투수로 전향 후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Blown saveㆍ경기 마지막에 역전당해 세이브를 날림)를 범했다. 동점을 허용한 9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봉중근은 분에 못 이긴 나머지 오른손으로 소화전을 내리치다 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봉중근은 이날 서울 아산병원에서 골절 수술을 받았고, 최소 2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LG는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편, 올 시즌 봉중근은 18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13세이브, 방어율 2.20을 기록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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