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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신證, 삼성증권ㆍ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주 저가 매수 기회 왔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증권(016360)ㆍ한국금융지주(071050) 등 증권주에 대한 선별적인 저가 매수를 추천했다.

24일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산업의 낮은 수익성은 구조적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단기간에 변화되기는 어려움이 있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그러나, 최근 증권업종의 조정은 선별된 종목의 매수 기회 제공하고 있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증권산업의 낮은 수익성은 구조적인 것에 기인한다. 저위험 사업영역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고위험 및 Leverage 가 필요한 사업영역은 제도 미비 및 국내증권사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증권업종은 5월에만 5.3% 하락했으며, 연초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2월말 종가 대비 20.3% 하락한 상태다.

현재 수익구조상 ‘바이 앤 홀드(Buy & Hold) 전략은 취하기 어렵겠지만, 시장의 변동성과 증권업종의 베타를 감안하면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 기회는 오고 있다고 판단된다.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우리가 가정한 부정적인 시나리오(KOSPI 1,600pt, 회전율 130%, KOSDAQ 400pt, 회전율 350%)가 연중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증권업종(유니버스 기준)의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2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직전 5년간의 평균

P/E 14.6배에 적용시킬 경우 증권업종의 하락 리스크는 21.2% 수준이라고 분석된다.

반면 중립적 시나리오(KOSPI 1,800pt, 회전율 150%, KOSDAQ 500pt, 회전율 500%)가 연중 지속되면 증권업종은 18.8%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시장 충격에 따라 부정적인 시나리오 수준까지 단기적으로 이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유럽의 정책 공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의 긴축완화 조치들이 이어지며 연간 기준으로는 중립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증권업종의 조정은 Trading Buy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하락 리스크 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선호종목은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이다. 고객 자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한 이익 유지가 가능하고 자회사(자산운용사)의 이익 기여 증가로 상대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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