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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수가제…상호 고소ㆍ고발전으로 치달아
[헤럴드생생뉴스] 포괄수가제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에 대한 비방에 이어 고소ㆍ고발 등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과장이 협박 문자 등에 시달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데 이어, 지난 2일 KBS ‘심야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포괄수가제를 옹호한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변호사(경제정의실천연합 보건의료위원)와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가정의학과 전문의)도 방송 이후 문자ㆍ전화ㆍ인터넷 글로 협박과 모욕을 당했다며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위원은 이와 함께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을 고소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2일 “김 위원이 방송에서 날조된 자료로 진실을 왜곡했다”며 “진료를 안하면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혀 가정의학과사회의 명예를 훼손했으므로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한다”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정부의 의사 매도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앞에서는 대화 채널로 나오라고 주장하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정부가 뒤에서는 국민 뒤에 숨어 마치 국민인양 여론을조장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정부측 사과와 부적절한 행태의 중지,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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