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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 안 풀린 여학생들, “5시간 동안 얼음” 오싹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최면 안 풀린 여학생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최면술사의 딱한 사정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초보 최면술사 막심 네이도(Maxime Nadeau)가 캐나다 퀘벡의 한 대학에서 최면 시범을 보였다가 최면이 풀리지 않는 여학생들 때문에 곤욕을 치뤘다고 보도했다.

당시 최면에 참여한 12세에서 13세 사이의 여학생들은 대부분 쉽게 최면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네이도가 최면을 풀어도 일부 학생들은 의식을 찾지 못했고, 여학생들 중 한 명은 무려 5시간 동안이나 깨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네이도는 자신의 최면술 선생님을 학교로 불렀고, 스승의 도움을 받아 이 학생은 겨우 최면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학생 중 한 명은 최면 당시를 유체이탈에 비유하면서, “내 자신이 거기에 더이상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경험을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학교 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학교의 교장은 “14세 이하의 학생들은 최면을 받는 것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 학생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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