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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비법은?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이 송승헌(진혁 역)의 타임슬립 고백과 흥선군 이범수(이하응 역)의 변화로 새로운 극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제 2막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 왕의 종친 이하응의 뜨거운 변화

극중 이하응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다. 죽어가는 아들 명복 앞에서는 애끓는 부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술이 필요한 날엔 양반들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불청객을 자청하기도 했으며, 시대의 부조리 앞에선 정의의 칼날을 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이하응이 새롭게 시작될 ‘닥터 진’ 2막에서는 숨겨왔던 야욕을 조금씩 드러내며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토막촌 화재 사건과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계향 사건을 겪으며 ‘필요한 건 오직 권력과 힘’이라는 사실을 뼈에 사무치도록 깨닫게 된 이하응은 더 이상 마주한 현실을 피하지 않고 부조리한 조선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는 지난 8회 방송에서 이하응은 천재의사 진혁에게 조대비의 조카딸 조씨 부인(장영남 분)의 병을 치료하게 했으며, 무명계 두목 홍영휘(진이한 분)에게 ‘나의 칼이 되어 달라’며 한 편이 될 것을 제안, 권력에 대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하응의 움직임과 그가 변화시킬 조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천재의사 ‘진혁’과 조선시대 규수 ‘영래’의 사랑은?

지난 17일 방송된 ‘닥터 진’ 8회 말미에서 진혁은 마침내 떠나려는 자신을 붙잡는 영래(박민영 분)에게 “나는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미래의 세상에서 왔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앞서 영래는 오빠 영휘에게 진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점점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두 사람의 향후 관계가 경탁(김재중 분)과 영래의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삼각 로맨스의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점점 더해지고 있다.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간 진혁과 영래의 사랑은 또 하나의 극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의 정체는?

춘홍(이소연 분)은 진혁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그에게 꾸준한 관심을 표했으며 더불어 “영래아씨와 가까워지면 화를 입을 것이다”라고 수차례 경고하기도 했다. 평소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밝고 신점까지 칠 줄 아는 춘홍이기에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져 가고 있는 것.

또한 그는 영래의 혼사 소식에 답답함을 느끼는 진혁에게 “아씨는 나으리가 생각하는 그녀가 아니다”라며 직접적인 충고를 했다. 이는 곧 시청자들로 하여금 “춘홍이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의문을 남기며 향후 사건 전개에 그가 어떤 역할을 해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닥터 진’은 의학과 로맨스, 정치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닥터 진’이 향후에는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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