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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종북 세력, 국민 지지 못받을 것 확신"…칠레 동포 간담회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최근 종북 논란과 관련해 “그런 것들은 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고, 따라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숙소 호텔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한민국 국민은 매우 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조국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으면서 걱정도 많이 할 것”이라며 “우리 내부에 종북세력이 나왔다고 하고, 천안함 사건을 겪으면서 깜짝 놀랐을 것”이라도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인이) 단결력이 없다고 하는데, 싸울 때 싸우더라도 위기 때에는 힘을 합치는 국민성”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재정 위기와 관련해선 “한국은 성장 속도가 1%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은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최근 세계 7번째로 ‘20-50 클럽(국민소득 2만 달러-인구 5000만 명)’에 가입한 점을 언급, “1∼6위까지 나라는 다 식민지를 경영했던 나라이고 유일하게 우리만 피식민지 국가”라면서 “피식민지 국가로는 처음”이라고 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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