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는 6월 22일 리레코딩 음반 ‘골든-힛트 모음집<앵콜요청금지>’를 공개한다.
‘골든-힛트 모음집<앵콜요청금지>’는 제작 초기의 열악한 음질의 발표작부터 판권 문제로 묻힌 음반, 콘셉트를 살린 한정 발매 데모 음반 등 유독 절판이 많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리레코딩 음반으로 재탄생시킨 음반이다.
브로콜리너마저 특유의 위트 넘치는 감성으로 명명한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일 선공개된 싱글 ‘잔인한 사월’이 음악팬들의 입소문을 타 ‘골든-힛트 모음집<앵콜요청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첫 싱글 ‘봄이오면/꾸꾸꾸’부터 EP ‘앵콜요청금지’, 1집 ‘보편적인 노래’, 싱글 ‘잔인한 사월’, EP ‘브로콜리 너마저’까지 밴드 초기의 히트곡들을 가능한한 모두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다.
그 결과 밴드 초기의 거칠지만 느낌있는 작업실의 공기감을 살려내면서도 충만한 사운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얻어냈다. 아울러 원테이크 녹음에서 얻어진 라이브의 에너지와 많은 시간을 거치며, 다듬어진 편곡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2CD의 풍성한 볼륨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한편 브로콜리 너마저는 오는 7월 4일부터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15회에 이르는 장기 공연 ‘이른 열대야’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골든-힛트 모음집<앵콜요청금지>’의 수록곡은 물론 작업 중인 3집의 신곡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