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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학생도 학자금 싸게 빌릴 수 있다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생명보험협회 산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과 공동으로 실시중인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대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한편 학자금 대출을 진행해 왔다.

당초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했던 지원대상을 대학 휴학생까지 확대했다. 또 신규 학자금대출 대상도 기존의 전환대출자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생으로 늘렸다. 고금리 대출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대출금 상환을 위해 휴학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당초 연 3.9%에서 3.0%로 인하했고, 원리금 성실상환자에게는 이자납부 총액의 50%를 돌려 주는 페이백(pay-back)제도를 도입한다. 대출한도도 기존에는 전환대출과 신규 학자금대출이 각각 500만원 한도였던 반면 향후 대출받는 학생이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대출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환대출 대상 상품도 저축은행·대부업체의 대출 뿐 아니라 대출금리가 연 20% 이상인 대출상품은 모두 대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전환대출 및 학자금대출 신청은 내달 9일부터 31일까지(3차), 8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4차)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1588-4413)나 인터넷 홈페이지(liscc.bss.or.kr)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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