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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기이한 해변’ 굴피유리 해변
[헤럴드생생뉴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1일 스페인 북부에 있는 기이한 해변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굴피유리 해변(Gulpiyuri Beach)은 스페인 북부의 해변 도시인 야네스 인근에 있는 마치 환타지 소설 속에 나올법한 해변으로 불리고 있다.
보통 해변이라고 하면 바다와 가까운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굴피유리 해변은 내륙 안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이 산과 초원 등으로 둘러 쌓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닷물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기막힌 바다는 서유럽 해안에 뻗어있는 북대서양의 넓은 만인 비스케이만(Bay of Biscay)으로부터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형성됐다. 수백 만년 동안 넓은 바다와 연결된 절벽 아래가 부식과 침식을 거치면서 내륙 내부로 향하는 터널이 만들어진 것. 주위 경치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내륙 한가운데 있는 바다와 40m 정도 되는 모래사장은 마치 동화 속에 있는 세상으로 보인다.

굴피유리 해변은 초원, 높은 바위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오랫동안 사람들이 찾지 않았지만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관광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신비로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호수인 줄 알았는데 짠 맛이 나는 바다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관심을 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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