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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충북혁신도시에 1074가구 첫 분양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북혁신도시에서 아파트 1074가구를 최초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충북혁신도시내 아파트 최초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조성 및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 등을 감안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4만원 이하로 결정했다. 세대별 타입과 층수 및 방향 등에 따라 3.3㎡당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74㎡형의 경우 439만~504만원, 84㎡형은 425만~504만원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주변 진천군과 음성군의 아파트 시세인 3.3㎡당 550만~600만원대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대금 납부는 계약금 10%, 나머지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조건이어서 2014년 5월 입주시까지 중도금 부담이 없고 현시점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 또 분양가격의 절반 정도인 가구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것도 장점이다.

대상자별 분양 가구수는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를 위한 특별분양 754가구, 일반인 특별분양 208가구, 일반분양 112가구이며, 특별분양 미 신청분은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기관추천,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특히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70%를 배정하여 우선 공급하고 미신청시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거주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청 가능하며,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이외의 비투기과열지구로서 7월말로 예정된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후 전매도 가능하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위치고 있으며, 692만5000㎡ 면적에 11개 공공기관(종사자 2891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인구 4만2000명을 수용할 아파트 및 단독주택용지를 비롯해 이전공공기관부지(113만1000㎡), 혁신클러스용지(20만3000㎡), 산업용지(55만7000㎡) 등을 조성해 중부권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탄생할 전망이다.

또 서울에서 80㎞거리에 위치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고, 중부ㆍ동서고속도로와 국도 17호선, 21호선이 인접했고, 청주국제공항 및 KTX 오송역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인근에 함박산과 21㎞에 달하는 수변 산책로를 갖춘 통동저수지, 군자천 등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신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사업지구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단지 남동쪽으로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북서쪽으로는 넓은 근린공원이 접해 쾌적한 환경과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최근 세종시에서 시작된 아파트 분양열풍이 각 지역 혁신도시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로 비춰볼 때 파격적인 분양가 및 조건, 신도시 미래가치 등을 고려할 때 충북혁신도시에서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일정은 오는 22일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043-873-9554)이나 LH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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