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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로고 여신의 반전…‘섹시한 뒤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국의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의 상징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 인어 ‘세이렌’을 모티브로 한 여신이다.

신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는 이 로고 여신은 한국 도심에서도 수백미내 간격으로 즐비해 커피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런데 이 여신의 뒷모습을 상상해본다면? 머리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 스타벅스 여신의 반전 ‘뒤태’가 공개됐다.

최근 해외 남성 전문 잡지 ‘FHM’는 2012년 가장 섹시한 여성 순위를 정하는 투표를 시행했을 때 내걸었던 포스터 이미지로 스타벅스 로고 여신을 패러디했다.

긴 머리를 늘어트린 채 언제나 정면을 보고 있던 스타벅스 여신의 뒷모습은 예상을 뒤엎는 모습이었다. 

스타벅스 로고 여신 ‘세이렌’의 반전 뒤태 (fhm)

상의를 탈의한 채 두 팔을 벌려 인어꼬리를 잡고 있는 이 여신은 가슴과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이 섹시함 마저 자아낸다. 기존에 스타벅스를 상징했던 정숙(?)하고 점잖은 여신 이미지를 뒤집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한 것. 이처럼 발칙한 상상을 담은 이미지는 해외에서 큰 화제를 뿌리며 티셔츠로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로고 ‘세이렌’에 얽힌 비화는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도 녹아있다. 그리스의 인어 ‘세이렌’은 노래를 아름답게 해서 선원들이 그 노래를 듣다가 갑판에서 뛰어내려 빠져 죽었는데, 신화 속 영웅 오디세우스도 사이렌의 노래를 듣기 위해 자신을 돛대에 묶어 바다에 뛰어들지 않도록 했을 만큼 매력적인 노랫소리였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자신의 노래로 사람들을 홀렸던 사이렌을 로고로 사용한 것은 노래 대신 커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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