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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레이더] 미국 FOMC 결과 보다는 스페인·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락에 주목하자
[헤럴드경제= 증권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 진작을 위해 연말까지 267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장기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단기채권을 장기채권으로 바꾸는 공개시장조작 수단)를 또 한 번 시행하기로 했다.

또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종전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경기가 악화하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이금리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 양적 완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앞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정책 수단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공격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3차 양적완화(QE3)를 기대했던 시장참여자들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실망하며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끝났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줬으며, 무엇보다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 3차 양적완화 카드를 남겨뒀다는 점은 어찌보면 ‘믿을 구석이 있어’ 다행스런 일이기도 하다.

미국 FOMC 이슈가 예견됐던 ‘중립’ 재료라면, 유로존 신용경색 완화 조짐은 긍정적인 변화로 읽혀진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22일 유럽 4개국 정상회담에서 유로안정화기구( ESM)를 활용한 국채 매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일부 외신은 끝내 거부하던 독일이 막판에 찬성했다는 보도까지 내보냈다.

여기에다 G20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내 은행 시스템 통합 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한 6.7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앞서 19일, 20일 연속으로 준국가부도 상태로 여겨지는 7% 대에 머물렀었다. 이날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15bp 떨어진 5.77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최저치이다.

오는 28~29일 EU정상회담에서 부실 국채 직매입과, 은행연합(Banking Union) 등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경우 지난 5월이후 우리증시를 괴롭혔던 유로존 리스크는 당분간 수면아래로 잠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 연정 구성 성공으로 그렉시트(Grexit) 위기가 완화된데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유로존 위기가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1900선 안착은 시간문제로 보여진다.

다만 거래대금이 3조원대에 머물고 있고,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반면 개별 종목별 장세(ADR 114%)가 전개되는 등 시장의 체력과 질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 재유입 등 수급 개선 조짐이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포착되기 전까지는 낙폭과대 논리와 개별종목의 차별화 장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다음은 21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한투>

*FOMC, 보유채권 만기 확대 프로그램 연장 결정

=새로운 정책 사이클의 시작은 긍정적이나 한계도 있음

*불안한 마음에 거래대금이 늘어나지 못한다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거래대금 증가가 나타나는 시기는 6월말 이후가 될 전망

*전기/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

*휴비츠(065510),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목표가 1만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테크윙(089030), 주가 향방은 비메모리용 테스트 핸들러의 성공여부가 결정할 것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 수요회복 속도 더뎌

*호남석유(011170), 2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68% 감소 예상

=목표가 31만원으로 하향

*한진해운(117930), 운임 추가 상승 가능성 낮아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목표가 1만7000원으로 하향

*SK하이닉스(000660), 적극적인 M&A와 기술제휴 긍정적

*기아차(000270), 초기 품질 2년 연속 산업평균 개선율 상회



<하나대투>

*OT는 QE보다 부작용이 적은 약

=그리스 선거가 파국은 피하면서 QE 카드를 아낄 수 있는 명분 제공



<한화>

*오퍼레이션트위스트의 연장은 QE3의 유예

*로만손(026040), 에스티나 핸드백 사업으로 성장에 날개를 달다



<신영>

*수도권 외곽 택지지구 집단대출 소송은?

=비중 높은 중견 건설사 현금흐름에 부담요인

*일진디스플레이(020760), 두둑한 곳간

=목표가 1만9500원으로 분석 시작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세아베스틸(001430), 기대치는 낮추지만 여전히 꾸준한 실적 예상

*빙그레, 길게 보면 수출주

=목표가 8만8000원으로 상향



<대우>

*EU, 다시 연합의 길로 접어들다

-프랑스 주도로 PIIGS국가들의 위기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 기대

-스페인 우려감 확대는 독일에게도 부담. 재정과 통화정책에 대한 태도 전환 가능성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EU정상회의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의 방향성 전환 가능성

-독일의 스페인 구제에 대한 태도 전환은 프랑스 입장에서 긍정적

-정책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속될 전망

*제한적 반등. 곡물 가격은 급등세 지속

-귀금속: 금 가격, 1,600달러 돌파 후 강보합

-에너지: WTI는 완만한 반등 vs. 브렌트유는 하락

-비철금속: 완만한 반등 이어지며 구리 가격 7,500달러 도달

-농산물: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우려에 곡물 가격 급등세 지속





<삼성>

*스페인 전면적 구제금융의 갈림길?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우려에도 덤덤한 주식시장

-최근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전염성의 약화

-금융상황 지수는 이전에 비해 크게 안정적인 모습이고 주식시장의 전염성(동조화)도 완화되고 있는 모습

-그리스 총선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단기 충격 불가피

*독일 국채도 안전하지 않다고? 그렇다면 독일이 나설 수 밖에

-독일 국채도 믿을 수 없다는 의견 대두

-독일 국채까지 위협 받는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채 금리를 낮춰 이자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것

*POSCO(005490) : 일본자동차 타고 성장성 레벨업

-NSC, SMI 합병이후 일본 자동차사의 메인 차강판 구매처로 선정될 전망

-일본 자동차사 구매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포스코의 일본 자동차사 향 강판 출하량은 2년간 180만톤 이상 증가할 전망. 톤당 영업마진 17%를 가정할 시 예상되는 영업이익 증분은 약 4,000억원. 일본 3대 자동차사의 연간 강판 소비량은 약 1,300만톤을 상회하는데, 향후 포스코의 차강판 출하량은 크게 늘어날 수 있음.



<유진>

*노키아, 4100만화소 스마트폰 출시가 시사하는 것

-노키아(Nokia)가 4100만화소(7,728ⅹ5,368)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808 퓨어뷰)을 미국시

장에 출시할 계획

-4100만화소 카메라 탑재가 구매자들의 절대적인 스마트폰 선택 요인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 그러나 스마트폰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

-올해 하반기까지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카메라 관련 중소형주에 관심. 자화전자, 옵트론텍, 파트론, 하이비젼시스템

*철강가격 사이클은 세계경기의 저성장과 공급과잉속에 계절사이클 성격이 높아

-봄과 가을에 강하고 여름과 겨울에 약한 계절사이클

-이러한 계절사이클 성격은 세계 경기의 저성장국면에다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한국도 2005년부터 철강수요 정체 속에 구조조정기에 진입하고 중국의 공급과잉 때문

-비수기 진입인 현시점에서 가을까지는 철강주가 견조 전망: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이 최선호주



*독일은 프랑스의 ‘신재정협약 비준’에 대한 지지를 원한다

-유로존 회원국의 재정위기가 지속될 경우 독일 국민들의 부담이 가장 커지므로, 독일은 반드시 회원국 재정에 대한 감시과 감독 그리고 벌금 부과의 권한을 득하고자 함

-신재정 협약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결정짖는 시점은 28일 EU정상회담

-28일 신재정협약에 대한 지지 확인 시 자산배분 재조정의 분기점이 될 전망



<대신증권>

*최저 거래대금 시기는 곧 지나갈 것

*엔씨소프트: B&S 흥행성 예상을 상회할 전망

*면화 가격 중장기 바닥 징후?





*동부화재 (005830) - 탐방노트: 최근 주가 부진 요인 점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수급 개선 및 해외 석탄 광구 생산 개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탐방보고: 신규수주는 걱정없다! 벨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 위해선 영역다각화가 필요

*대우건설(047040) - 탐방보고: Fundamental은 개선 중이나, 투자매력은 3Q이후 확대 예상

*LG이노텍 (011070) - 탐방보고: 하반기 카메라 모듈은 기대를 상회할 듯

*CJ대한통운(000120)-탐방보고: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6월 FOMC, 신중한 선택

*미국 PCE 상승둔화, 테일러 준칙금리 하락반전





*미국 2Q 어닝시즌, 실적은 악화 영향은 중립



<현대>

*시장 관심의 점진적 이동(유로존→경기부양)

-높아져가는 독일의 스탠스 변경 가능성 및 솔선수범하려는 미국의 정책 자세

*휴대폰/전기전자:2분기 프리뷰-스마트한 대응 필요

-2분기 실적보다 실적의 방향성에 주목



<신한>

*외국인 비차익거래는 방향성을 결정한다

-외국인 비차익거래 10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원화가치, 지수, 외국인 수급의 동행성 강화되며 긍정적인 방향성 암시

*종근당(001630):실적 바닥은 확인했다. 주가도 제자리 찾아가야

-예상치를 상회할 2분기 실적

-목표주가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이트레이드>

*GKL(114090):GKL에도 Story가 있다

-힐튼점, 강남점, 롯데점 등 영업점 이전 통한 효율성 강화

-시내면세점 진출 계획

-제주도 중문단지 복합리조트 사업 계획

*팬엔터테인먼트(068050):올해부터 점진적인 이익 성장 전망

-안정적인 드라마제작 경쟁력으로 인해 올해부터 이익 성장 전망

*전기장비:오는 27일 1차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 발표 예정

-기존 스마트그리드 종목 이외에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종목 역시 부각될 전망

-ESS 관련 업체로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2차 전지업체





*하이마트 입찰 관련 업체의 주가 영향 점검

-하이마트:장기 긍정적 영향 예상, 단기적으로는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음

-롯데쇼핑:우선협상자 선정되더라도 단기적으로 중립적 영향 예상

-신세계:인수 의지 높지 않다는 투자자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불참 관련하여 주가 영향 없음

-SK네트웍스:불확실성 해소와 의사결정 변경이 교차하면서 중립적 혹은 다소 긍정적 영향 예상

*SK하이닉스(000660):Good M&A

-낸드 컨트롤러 업체 LAMD 인수로 SSD시장에 적극적인 대응

-모바일 DRAM 공급부족, 낸드 플래시 경쟁력 강화 감안시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동양증권>

*주식시장, 단기조정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단기 저점 확인 후 다시 상승세 전망 조정 시 매수 전략

*SK하이닉스(000660), 낸드 강화 액션 구체화

-컨트롤러 업체 인수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나,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나쁘게 볼 필요 없다

-2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나쁘나, 하반기 실적개선 추세 유효

<동부증권>

*삼성전기(009150),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 빨라지고 있다.

-어닝 시즌 주목해야 할 종목 1순위

*정책공조 효과, 6개월은 지속된다



<우리>

*선물시황-비차익거래가 심상치 않다

-비차익거래는 11일 이후 순매수 행진. 지난 주말거래 이후 90% 이상이 외국인의 순매수.

-외국인 비차익거래의 진실은 알기 힘들지만 이러한 추세는 국내 증시에 매우 우호적.



*신세계-예상보다 약한 실적모멘텀. 조금 더 지켜보자

-금년 중 KOSPI를 약 14%p 하회 중이나, 주가 촉매제는 여전히 부족

-2분기, 예상보다 부진 추이. 전년동기 높은 base와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 경기에 기인

-할인판매 비중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 하반기, 점진 회복세 전환 예상



*이마트-중장기적으로 사업구조 개선은 긍정적이나…

-2분기, 예상보다 부진. 침체된 소비 경기와 예상보다 큰 강제 휴무 영향

-하반기 이익모멘텀도 약할 듯; 강제 휴무 적용 점포 증가와 추가 규제 강화 가능성



*두산중공업-발전(發電)이 필요하면 두산중공업

-2분기 발전부문 호조로 양호한 실적 전망

-더워질수록 블랙아웃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다



*아모레퍼시픽-악재 해소 중, 현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방판 채널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 당사 기대치에 부합 전망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방판 채널 개선은 주가 상승 driver 될 듯



<키움>

*반도체산업: 공급법칙의 Paradigm 대변화

-지난 30년간 지속된 메모리의 공급법칙이 무너지기 시작

-① 3개사 과점화로 Capa 증설이 가능한 업체가 없고

-② 메모리 Capa 증가율이 역대최저 수준으로 하락

-③ D램 20nm과 NAND 10nm에서 기술적 한계에 봉착

-④ Mobile D램 수요급증이 D램 공급 B/G의 둔화로 이어지기 때문.

-반면 3Q12부터 수요 모멘텀 본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늦어도 6월말 이전 본격 비중확대를 권함.



*코리아써키트(007810): 제 2의 인터플렉스

-올해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극적인 실적 개선 전망.

-갤럭시S3 모멘텀에 기반해 HDI가 실적 호조 주도, 패키지 기판은 물량 증가로 흑자 기조 정착 예상.

-삼성전자 내 주요 HDI Vendor로 자리잡음에 따라 당분간 호조세 지속될 듯

-영업가치와 인터플렉스 지분가치 감안시 저평가 매력 크다고 판단


강주남ㆍ성연진ㆍ신수정ㆍ오연주ㆍ최재원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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