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국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었다.
MSCI 지수를 작성하는 MSCI 바라사는 ‘2012 리뷰’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외환자유화나 ID제도 등 일부 글로벌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이슈에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후보명단(Watchlist)’에 오른 것은 2008년이며, 다우존스지수, S&P지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선진지수에는 모두 편입되어 있는 상태다.
한국거래소(KRX)는 “한국증시가 MSCI 신흥시장지수에 남아있게 됐지만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및 기업실적 등을 고려하면 MSCI 결정에 따른 시장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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