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와 대한설비관리학회(회장 갈원모)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2012 글로벌혁신 컨퍼런스”가 21일부터 이틀 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생산혁신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 7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혁신컨퍼런스는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생산혁신, 6시그마를 비롯 디자인경영, 창조경영, 변화관리 등 경영혁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 기계, 전기ㆍ전자, 화학, 서비스, 금융, 공공부문 등 산업분야 전반의 혁신활동 흐름 및 현황을 조망하고 혁신의 방법론을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21일 박우동 풍산 방산총괄대표가 ‘혁신활동이 선물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켄 오타구로 일본플랜트메인티넌스협회 강연자가 일본 혁신활동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포스코, 기아자동차, 삼성토탈,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기업의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22일에는 LG화학, 한국타이어, LS산전, 유한킴벌리 등 국내 기업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혁신활동 및 성과창출, 위기극복 등에 대한 최신 이슈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폐막강연으로는 서울종합예술대학교의 신상훈 교수가 ‘FUN 경영 - 유머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혁신을 위한 현명한 경영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에 걸쳐 기업혁신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진흥작품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특별 전시이벤트로 ‘한국타이어 개선실물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되어 혁신사례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김창룡 한국표준협회장은 축사를 통하여 “점점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시장에서 생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을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한 혁신전략과 강한 제조력, 현장력이 필요하기에 지속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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