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지난해 7월 건물 진동 사건으로 위기에 빠졌던 테크노마트에 활기를 되찾아 주기 위해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주민이 팔걷고 나섰다.
구의3동 주민센터(동장 유관종)는 테크노마트가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주민과 화합하기 위해 오는 22일 ‘2012 구삼한마음 장터 및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동안 테크노마트 맞은편에 있는 구의공원에서 열린다.
장터한마당에서는 ▷테크노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폰과 선풍기 등 전자제품 ▷정읍북면의 복분자즙 오디즙 민들레잎차 ▷인제군의 곰취장아찌 황태포 찰옥수수 ▷강화군의 약쑥엑기스 쑥냉면 쑥고추장 ▷영광군의 굴비 모싯잎 송편 허브오일 ▷보령시 멸치 미역 벌꿀 ▷양평군 한우 보리빵 더덕 등 6개 자매결연지의 특산품 93종을 판매한다.
장터에는 지난해 5월부터 아차산 두부와 콩나물 등을 제조하고 시중가보다 200~300원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구삼마을기업’도 참여한다. 구삼마을기업은 국산 콩을 재료로 하는 두부, 콩나물, 콩자반 등과 반찬류 및 간장게장, 조개젓갈 등 농수산물을 판다. 의류와 양말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코너와 국밥과 전, 주류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있다.
장터 운영 중간 중간에는 장기자랑과 퀴즈풀이 등 즉석 이벤트가 열리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에는 ‘노래자랑’등 한마음 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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