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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아파트 주민 5쌍 합동결혼식 열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SH공사(대표 이종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SH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탈북주민(새터민), 다문화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5쌍이 혼례를 치른다. SH공사는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주례는 김승규 SH공사 전 사장이,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는다.

SH공사는 결혼식과 더불어 피로연, 결혼예물과 신혼여행을 위한 관광상품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웨딩타임즈 등이 참여한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 이래 매년 5~7쌍씩 합동결혼식 행사를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40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종수 사장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임대아파트 거주 동거부부에게 부부의 인연을 맺게 해주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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