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는 최근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이태리(박예진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과일인 키위를 직접 입에 넣어 장렬하게 몸을 바치는 등 망가짐의 끝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중 그룹 내 최고의 브레인이자 이태리의 첫사랑 최승재 역을 맡아 매회 차도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굴욕적이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승재는 이태리를 사이에 두고 황민수(김기범 분)와 수영대결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봤으며, 자신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던 하순심(주비 분)까지 황민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어 그의 망가짐에 가속화를 가져왔다.
드라마 속에서 날이 갈수록 은근한 찌질함을 보이고 있는 양진우에게 팬들은 ‘찌질파탈’이라는 신조어까지 붙여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초반에는 옴므파탈이더니, 갈수록 찌질파탈! 중독성 있는 승재의 매력” “살짝 굴욕적이긴 한데 은근히 매력적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태리의 사랑을 다시 되찾으려는 노력을 펼치는 최승재와 이태리를 좋아하는 김기범의 삼각 러브라인은 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