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꽃중년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녀주인공중 실제로 연애상대자, 결혼상대자로 선호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사의 품격’ 주인공 중 연애상대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이라는 질문에 여성 39%가 예상대로 ‘까칠하지만 잘생기고 능력 좋은 김도진 역(장동건)’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똑똑하고 자상한 순정파 최윤 역(김민종)’(29%), ‘남자답고 추진력 있는 임태산 역(김수로)’(18%), ‘능글맞지만 귀엽고 유머러스한 이정록 역(이종혁)’(14%)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애는 숙맥이지만 예쁘고 모범적인 서이수 역(김하늘)’이 36%로 가장 많았고, ‘철부지 같지만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임메아리 역(윤진이)’(30%), ‘연상이지만 아름답고 빵빵한 재력이 무기인 박민숙 역(김정난)’(21%), ‘도도하고 화려하며 연애관도 쿨한 홍세라 역(윤세아)’(13%)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만약 연애가 아닌 결혼상대자라면 결과가 달라질까? ‘’신사의 품격’ 주인공 중 결혼상대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이라는 질문에 여성의 35%가 ‘똑똑하고 자상한 순정파 최윤 역(김민종)’을 결혼상대자로 꼽아 연애상대자로 김도진 역(장동건)을 꼽았던 것과는 다른 결과가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비슷한 수치로 ‘남자답고 추진력 있는 임태산 역(김수로)’(33%)이 선정됐으며 ‘까칠하지만 잘생기고 능력 좋은 김도진 역(장동건)’(24%), ‘능글맞지만 귀엽고 유머러스한 이정록 역(이종혁)’(8%) 순으로 답했다.

남성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33%는 여전히 ‘연애는 숙맥이지만 예쁘고 모범적인 서이수 역(김하늘)’을 선택했지만 그 뒤를 이어 ‘연상이지만 아름답고 빵빵한 재력이 무기인 박민숙 역(김정난)’(28%), ‘철부지 같지만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임메아리 역(윤진이)’(26%), ‘도도하고 화려하며 연애관도 쿨한 홍세라 역(윤세아)’(13%) 순으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남지훈 가연 회원상담부 이사는 “연애는 겉으로 보기에 매력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지만 결혼은 나에게 잘해줄 것 같은 다정다감한 순정파나 경제적으로 풍족한 재력가 등 현실적으로 같이 살았을 때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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