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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릭스“역내 통화협력 강화 합의”
통화가치 급락 방어책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이 자국 통화 스와프와 보유 외환을 공동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로 위기 타격에 따른 통화가치 방어책이다.

브릭스 정상들은 1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별도 회동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e메일 성명이 밝혔다.

브릭스 정상들은 국제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 자국 통화를 스와프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재무 당국자들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무자들은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남아공에서 열리는 연례 브릭스 정상회담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로 위기 우려와 신흥국 경기 둔화 등으로 해외 자본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브라질 헤알, 러시아 루블 및 인도 루피아의 가치는 올 2월 대비 각 10% 안팎으로 급락한 상태다.

브릭스 주요 기업 주가를 나타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브릭스지수는 3월의 연중 고점에서 20% 가량 빠졌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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